
지도의 진심인 고산자, '아직 못 가본 길이 나의 갈 길이다.' 고산자는 대동여지도를 만든 사람으로 알려진 김정호의 '호'입니다. 고산자 김정호는 지도를 그리기 위해서는 무모할 정도로 열정을 쏟는 사람으로 등장합니다. 임금의 행차시 신하들은 임금이 현재 있는 위치를 크게 외쳐 알리는데 한양을 기준으로 임금이 몇 리나 떨어져있는지를 알리는 것이지요. 지도를 그리는 김정호에게는 이보다 좋은 기회가 없었으니 그는 행차요원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임금의 행렬에 숨어듭니다. 결국 발각이 되어 위기에 처하지만 신분이 확인되어 벗어납니다. 이 장면에서 김정호가 지도에 얼마나 진심이었는지 알 수가 있습니다. 김정호는 이렇게 여러 지역을 두루다니며 지도를 그리는 데 자신의 삶을 다 바칩니다. 사계절이 명백한 우리나라 특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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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 18. 16:35